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 1년간 시내광야에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성막을 제작한 후

시내광야를 떠나 약속의 땅을 향하여 ‘행진’하였듯이,

교회리모델링을 완성한 우리는 올해부터 더 힘차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진’해야 합니다.

이에 2024년 교회표어를

“믿음으로 행진하는 교회”(민10:13)라고 정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행진할 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이었습니다.

광야는 부족하고 불편한 것이 많은 장소입니다.

더위와 추위, 먹을 양식과 마실 물,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할지

그 어느 것 하나 보장된 것이 없는 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광야를 걷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약속의 땅(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날까지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이 땅에 세우신 본래의 목적과 사명을 위하여

온 성도가 하나 되어 믿음으로 행진해야 합니다.

새해 2024년, 믿음으로 행진하는 우리교회와

기도와 봉사로 헌신하시는 모든 성도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담임목사